▲ 사진=유은혜 SNS

'청와대 임명'이라는 초강수를 두면서까지 유은혜 교육부장관 겸 사회부총리를 임명한 이유는 뭘까.

문재인 대통령은 인사청문회 보고서 채택 없이 유은혜 장관의 임명을 강행했다. 이는 이례적인 일로, 이미 6차례 인사청문회 보고서 채택 없이 장관급 인사를 임명한 바 있어 사실상 인사청문회가 유명무실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앞서 유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은 지난달 27일 '자유한국당' 의원 전체가 불참하면서 불발됐었다.

자유한국당은 "병역면제, 남편회사 일감 몰아주기, 위장전입, 정치자금 허위보고, 지역사무실 임대료 대납 등의 의혹을 해명하라"며 유 장관의 임명을 반대하고 있다. 정의당 또한 "결정적인 하자는 없지만 청와대 임명 강행은 아쉽다"는 입장을 전했다.

청와대 대변인은 "당시 청문회에서 유 장관은 사과할 것을 사과하고 해명할 것을 해명했다. 국민들 눈높이에 비춰 결정적 하자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교육제도 혁신 및 수능 등에 관련한 현안 처리를 위해 임명을 미룰 수 없었다"고 임명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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