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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부터 2000년까지 대만 총통을 맡은 리덩후이(李登輝) 전 총통이 지난 30일 별세했다. 향년 97세.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리 전 총통은 지난 2월 우유를 너무 빨리 마시다가 질식해 타이베이(臺北)영민총의원에 입원한 뒤 인공호흡기를 삽관한 상태였다.그의 사인은 패혈성 쇼크와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알려졌다.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과 마잉주(馬英九) 전 총통 등은 리 전 총통의 사망 소식을 듣고 애도를 전했다.1923년 타이베이에서 태어난 리 전 총통은 대만에서 태어난 첫 대만 총통이었다. 총통 재
국제
조현호 기자
2020.08.01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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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코로나19를 이유로 대선 연기를 제안했다 양당 의원들과 법률 전문가들의 반발을 사자 9시간 만에 이를 철회했다.이로써 대선 연기론은 일단락됐지만 코로나19를 맞아 펼쳐지는 미국 대선 정국은 곳곳에 돌발변수가 널려 있어 혼란을 거듭할 가능성이 크다고 로이터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로이터통신은 코로나 사태로 문제가 더 복잡해진 미 대선에서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정리했다.◇ 우편투표 발표 지연 : 미 헌법에 따르면 오직 의회만이 선거일을 바꿀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으
국제
조현호 기자
2020.08.01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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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보건당국이 본토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전날보다 127명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3월5일 이후 최다 발생건수다.3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의 30일 기준 코로나 일일 감염자 수는 3일 연속 세 자릿수를 나타내고 있다.국제 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 기준으로 중국에서는 지난 29일에는 101명, 30일에는 105명의 일일 신규 감염자가 기록됐다.이날 나온 감염자 127명 중 112명은 서북부 신장에서 발생했다. 이 지역에서는 전날 96명의 감염자가 발생한 바 있다.나머지 11명은 랴오닝성에서 나왔다. 전날 5명보다 늘었다.해외
국제
조현호 기자
2020.08.01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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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 미만 유아 경증 코로나 감염자들이 상층 호흡기에 성인보다 최대 100배 많은 양의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3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그러나 아동의 타인 감염 능력은 불확실하다고 전했다.앤&로버트 H. 루리 소아병원과 노스웨스턴 대학교의 연구팀은 지난 3월23일~4월27일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입원환자, 외래환자, 응급실, 드라이브스루 테스트 현장에서 면봉을 이용해 연구를 실시했다.이 연구는 5세 미만 유아, 5~17세 아동, 18~65세 성인 등 3개 집단의 경증 COVID-19세 145명이 포함됐
국제
조현호 기자
2020.08.01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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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다음 달 5일부터 체류자격이 있는 외국인에 대한 재입국을 허용한다.NHK방송 등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29일 자국으로 일시 귀국했던 체류자격이 있는 유학생 등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PCR 검사 등을 조건으로 재입국을 허용한다고 밝혔다.앞서 일본은 코로나19 대책으로 146개 국가지역 외국인의 입국을 거부했으며, 일본에서 살았던 외국인도 일단 출국하면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재입국을 금지했다.그러나 유학생과 기능실습생, 기업체 주재원 등 체류자격이 있는 외국인이면서 입국 금지 지정 발표 전에 일시 귀
국제
조현호 기자
2020.07.31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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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국제뉴스) 조현호 기자 = 미국이 후지필름 자회사가 생산하는 코로나19 백신 프로젝트에 2억6500만달러(약 3175억원)를 출자하기로 했다.이는 올 연말까지 백신 3억회분을 공급한다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초고속 작전'(Operation Warp Speed)의 일환으로, 정부 차원에서 기업의 백신 생산을 지원하는 것이다.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미 남부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있는 후지필름 다이오신스 바이오테크놀로지스 혁신 센터를 시찰하면서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다이오신스는 올해
해외경제
조현호 기자
2020.07.3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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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에서 8월21일 개봉 예정이었던 영화 '뮬란'이 결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무기한 개봉이 연기됐다.23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디즈니는 오는 8월21일 개봉을 예정하고 있던 '뮬란'의 개봉을 또 한 번 미뤘다. 새로운 개봉일은 발표되지 않았다.앞서 '뮬란'은 지난 3월 개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개봉을 한 차례 미룬 바 있다. 이후 디즈니는 몇 번의 개봉일 변경 후 8월21일 개봉을 결정했으나 재차 개봉을 무기한 미루게 됐다. 디즈니 측은 "지난 몇달간 지금 같은 국제적 보건
영화/공연
조현호 기자
2020.07.30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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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7개월에 접어든 가운데 한국과 중국, 일본 3개국의 방역 상황이 현격히 대비되고 있다.한국은 일일 확진자가 두 자릿수에 머물며 감염 통제가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중국과 일본은 최근 감염이 급속 확산되면서 일일 확진자가 세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中 107일만에 일일 확진자 세 자릿수 기록 :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29일 0시(현지시간) 기준 중국 본토에서는 28일 하루 동안 101명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중국에서 일일 확진자가 세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 4월
국제
조현호 기자
2020.07.30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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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의 회복 조짐이 뚜렷해 지면서 중국의 2분기(4~6월) 아이폰 판매량이 전 분기 대비 225% 급증했다.2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중국 시장조사업체 시노리서치는 2분기 아이폰 판매량이 1300만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작년 2분기 62% 증가한 수치다. 전분기 대비로는 225%나 늘었다.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도 2분기 아이폰 판매량이 작년 2분기보다 32% 증가한 740만대라고 밝혔다.아이폰의 성장세는 중국 전체 스마트폰 시장이 작년 동기 대비 17% 줄어든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실제 화웨
해외경제
조현호 기자
2020.07.30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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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0시즌을 마친 손흥민(토트넘)이 팀 내에서 가장 높은 시즌 평점을 받았다.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28일(현지시간)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6위로 마친 토트넘 선수들의 올 시즌 활약을 돌아보며 평점을 매겼다. 손흥민은 팀의 주포 해리 케인과 함께 최고 평점인 9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에서만 11골-10도움을 기록하면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단일 시즌 '10골-10도움'을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또한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18골12도움)를 달성하면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풋
해외스포츠
조현호 기자
2020.07.30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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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미 간의 철통같은 동맹은 아시아와 전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26일(현지시간) 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전쟁 정전협정이 맺어진 27일을 참전용사 정전기념일로 기리며 발표한 포고문에서 이같이 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포고문에서 "67년 전 오늘, 한반도 공산주의의 팽창을 막기 위해 3년 넘게 이어진 잔혹한 전투 끝에 비무장지대(DMZ)를 따라 총성이 멈췄다"며 "자유를 수호하고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가치를 지키기 위해 싸운 평범한 미국인들의 흔치 않은 용기와 희생을 기억하기
국제
조현호 기자
2020.07.29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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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에서 미국 경제에 대해 브이(V)자 회복을 전망하는 이들은 투자자들을 오도하고 있는 것이라고 저명한 경제학자인 스티븐 로치 미국 예일대 교수가 22일(현지시간) 말했다.모건스탠리 아시아 회장을 지낸 로치 교수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바이러스뿐 아니라 경제에서도 재발, 다시 말해 더블딥(일시 회복 후 다시 침체) 가능성이 무척 현실적"이라고 말했다.그는 "미국 경제의 수요 측면에서의 항복(capitulation패닉 국면을 지나 포기)은 기업과 고용 그리고 올 하반기 잠재적 기업 파산에 많은 문제를 계속해서 야기할 것"이라
국제
조현호 기자
2020.07.26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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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 국방장관으로서는 처음으로 중국 방문 의향을 밝힌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이 극단으로 치닫는 미중간의 '신냉전'을 막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중국 영사관 폐쇄라는 외교적 초강세를 둔 미국이 국방 장관을 보내면서 화해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에스퍼 미 국방 "올해 내로 중국 방문" : 2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에스퍼 장관은 지난 21일 올해 내로 베이징을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홍콩의 군사 평론가 송종핑에 따르면 미 정부가 휴스턴 중국 영사관 폐쇄를 명령한 강한 조치
국제
조현호 기자
2020.07.26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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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골프 선수 미셸 위(31)가 솔하임컵 미국 팀 부단장에 선임됐다.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는 24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과 유럽 간 대항전 솔하임컵 미국팀 단장 팻 허스트가 2021년 솔하임컵 부단장으로 미셸 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미셸 위는 기존에 부단장으로 선정된 앤젤라 스탠퍼드(미국)와 함께 허스트 단장을 보좌한다.허스트 단장은 "미셸 위를 부단장에 임명하는 것은 쉬운 결정이었다. 내가 투어 활동을 하지 않는 사이에 미셸 위는 젊은 선수들과 함께 경기를 해왔다. 이런 경력은 우리 팀에 중요한 자산이
해외스포츠
조현호 기자
2020.07.26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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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올 11월 대통령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한국일본 등에 주둔 중인 미군을 감축할 수도 있다고 거듭 주장하고 나섰다.볼턴 전 보좌관은 23일 보도된 일본 지지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미군 당국이 세계 각지에 주둔 중인 미군의 재배치 문제와 관련해 주한미군 감축안을 제시했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관한 질문에 "(미군 감축에 대한) 공화당 내 평판이 좋지 않기 때문에 대선 전에 결정할 가능성은 적다고 본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하면 이런 반대에
국제
조현호 기자
2020.07.26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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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정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중국 소셜미디어(SNS) '틱톡'의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이 곧 상원 표결에 들어간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집권 공화당의 조시 홀리 상원의원(미주리)이 제출한 '정부 기기 내 틱톡 사용 금지 법안'이 국토안보위원회를 만장일치로 통과해 본회의 표결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하원이 앞서 통과시킨 국방수권법(NDAA) 수정안에도 연방정부나 국영기업이 제공한 기기에 틱톡을 설치하지 못하게끔 하는 내용이 담겼다.틱톡은 현재 미국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 내 틱톡의 월 활성 사용자
해외경제
조현호 기자
2020.07.2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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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이자 빌 & 멜린다 게이츠 재단 공동대표인 빌 게이츠가 자신이 사람들에게 추적 장치를 이식하기 위해 코로나19 백신을 사용하기를 원한다는 세간의 이야기는 음모론이라고 부인했다.2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게이츠 대표의 이 같은 해명은 자신의 재단이 코로나19 백신과 치료 연구에 수억달러를 기부한 것이 사람들에게 마이크로칩을 이식해 잠재적 백신 추출원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라는 소문이 나온 데 따른 것이다.앞서 야후 뉴스/유고브의 여론조사에서는 미국 성인 28%가 이 같은 음모론을 사실로 믿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게이츠
국제
조현호 기자
2020.07.26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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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의 일일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가 1만2807명으로 집계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22일(현지시간) 세계적 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 집계치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의 누적 확진자 수는 42만1235명이다.캘리포니아주는 동부의 뉴욕주와 함께 미국 50개주 가운데 1, 2위를 자리를 두고 엎치락뒤치락 하고 있다.전날에는 캘리포니아주의 누적 확진자가 40만9305명으로, 뉴욕주의 확진자 수인 40만8181명을 추월한 바 있다.캘리포니아주의 종전 일일 확진자 발생 최고치 기록은 21일의 1만278명이었다.
국제
조현호 기자
2020.07.26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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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자신의 아들과 손주가 등교하는 일도 괜찮다는 입장을 밝혔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자신의 막내아들인 배런과 손주들이 학교에 가는 것에 대해 "편안하다"고 말했다.그는 등교 개학을 하면 코로나19 확산이 더 거세질 수 있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학교는 반드시 정상 개방돼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트럼프 대통령은 회견에서 젊은 사람들은 사람이 밀집한 술집 등의 장소를 피하고,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다른 조치도
국제
조현호 기자
2020.07.2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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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휴스턴의 중국 총영사관을 폐쇄하라는 예상치 못한 명령을 내린 것을 계기로 미 언론이 미 행정부 내에서 득세하며 대중 강경책을 주도하는 강경파(매파)를 조명했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매파의 대표 주자인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이끄는 소규모 자문단에게 수십년 만에 가장 적대적인 대중정책을 추진하도록 허용하고 있다.그 결과로 나타난 것이 △총영사관 폐쇄 조치, △중국에 대한 일련의 제제, △각종 금지조치, △다양한 규제 등이다.◇ 트럼프, 초기 균형책에서 강경책으로 전환 :
국제
조현호 기자
2020.07.2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