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최문수 기자 = 지난해 부채가 매출액을 추월한 동아ST가 올해 배당규모를 전년보다 3배 이상 늘려 '방만경영'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3년 4958억2000만원, 2014년 5680억9000만원을 벌어들인 동아ST의 부채는 같은 기간 4863억4000만원에서 5911억3000만원으로 늘어 지난해 수입보다 230억원 이상 초과한 빚을 떠안게 됐다.동아ST는 지난 2년간 영업익이 394억2000만원에서 481억9000만원으로 22% 증가하며 유동비율이 191%에서 214%로 올랐지만, 부채율은 21% 확대돼 '내실경영'이 필요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이에 동아ST 관계자는 "지난해 시설 투자와 운영비 마련을 위해 회사
산업/기업
최문수 기자
2015.03.13 16:44
-
(서울=국제뉴스) 최문수 기자 = 지난해 기업부채가 급증한 녹십자가 이번에 배당금이 가장 많은 제약사 2위에 올라 '기업 돌보기'보다 '주주 이익 챙기기'에 급급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12일 증권가에 따르면 올해 유한양행에 뒤이어 배당규모가 가장 큰 녹십자는 지난 2년간 총 144억5000만원씩을 지급해 산출액 변화는 없지만, 지난해 부채율이 매출액의 42% 이상을 차지한다.2013년 7937억5000만원, 2014년 8542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린 녹십자의 부채는 같은 기간 2175억6000만원에서 3644억9000만원으로 67% 이상 올랐다.녹십자 관계자는 "글로벌 전략을 펼치고 있어 공격적으로 공장 시설에 투자하고 있지만, 부채비율이 계속 늘어날 거란 말
산업/기업
최문수 기자
2015.03.12 16:49
-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중동 4개국(쿠웨이트ㆍ사우디아라비아ㆍ아랍에미리트ㆍ카타르)을 순방하며 양국 기업의 수출입 계약 성과를 올린 것에 대해 거품이 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때아닌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지난 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제이더블유(JW)홀딩스, 비씨(BC)제약 등 국내 제약사 2곳은 이번 순방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제약사 에스피시(SPC, Sudair Pharmaceutical Company)社와 2000억여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계약으로 앞으로 5년간 JW홀딩스는 항생제와 수액제을 포함한 4품목, BC월드제약은 진통제, 고혈압 제제, 결핵 치료제 등의 완제품을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출하거나 기술을 이전하기로 했다.또한 보령제약과 종근당은 각각 항암제 8
산업/기업
박소라
2015.03.10 18:14
-
아랍에미리트(UAE) 소녀 A(당시 16세)양이 지난해 6월 우리들병원(이사장 이상호)에서 척추측만증 교정수술을 받다 숨진 사고에 대해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 일부 의료과실을 인정했다.4일 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 따르면 2011년 10월 UAE 칼리파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A양은 1년 6개월여 만인 2013년 5월 1일과 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우리들병원에서 두 차례에 걸쳐 수술을 받고, 한 달여 지난 6월 12일 3차 수술을 받다 사망했다.칼리파병원에서 선천성 측만증 교정술을 받은 뒤 불균형이 발생한 A양은 우리들병원에서 척추 전체의 균형을 맞추는 수술을 받았다. 수술범위는 UAE 현지 의사가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1ㆍ2차 수술 당시 과다한 출혈로 건강상태가 나빠진 A양을 상대로 무리하게 3차 수술을 진행해
사건/사고
박소라
2015.03.04 18:24
-
포악한 성격으로 험악한 인상을 지니게 된 한 남성이 있다. 그는 한 아름다운 여성에게 반해 청혼했으나 거절당했고, 이후 인자한 얼굴의 가면을 착용했다.결국 이 여성과의 결혼에 성공한 남성은 가슴 따뜻한 남편으로 사랑을 베풀며 살아갔다. 이에 질투한 남성의 옛 애인은 가면에 숨겨진 진짜 얼굴을 폭로했다. 그러나 남성은 어느새 마음을 닮은 선한 모습으로 변해 있었다.이는 위트와 풍자의 대가로 잘 알려진 영국인 맥스 비어봄(Max Beerbohm)의 소설 '행복한 위선자(The Happy Hypocrite)'의 내용이다.지난달 2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봄성형외과에서 뉴시스헬스와 만난 이정수 대표원장은 이 이야기를 인용하며 "내면의 아름다움은 겉으로 드러나기 때문에 사랑하고 베풀면 얼굴도 선한 쪽
오피니언·피플
박소라
2015.03.03 11:08
-
(서울=국제뉴스) 박소라 기자 = H은행에서 근무하던 한 직원이 70대 고객인 박모(여)씨의 양자(養子)로 등록돼 사망 후 수십억원의 재산을 모두 상속받으면서 유족과의 갈등이 7년째 이어지고 있다.27일 박씨의 유족에 따르면 2009년 1월 8일 부산에 있는 H은행의 한 지점에서 근무하던 이모(당시 50세)씨는 수영구청에 입양신고서를 제출해 자산관리 고객인 故 박씨의 양자가 됐다. 이씨의 직장동료와 고인의 가사도우미가 증인으로 나섰다.평소 뇌 손상으로 환각 증상을 보이는 섬망증을 앓았던 故 박씨는 이씨가 양자로 등록된 뒤 6개월여 만인 2009년 7월 26일 건강 악화로 숨을 거뒀으며, 이씨는 고인이 사망한 다음 날인 27일부터 4일간 박씨 명의의 계좌에서 14억여 원을 인출한 것으로 전해졌다.박씨가 사망하
단독
박소라 기자
2015.02.27 10:55
-
저배당 성향으로 해외에서 저평가 받고 있는 국내 주식의 문제를 타파하기 위한 '배당확대' 정책이 나오자 기업의 투자역량이 약화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올해 현금배당을 결정한 기업들이 하나둘씩 이를 공시하고 있어 배당규모가 늘어난 업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특히 정부가 주력육성산업으로 주목하고 있는 제약업계에서 코오롱그룹의 계열사인 코오롱생명과학(대표이사 이우석)이 지난해 매출이 부진했음에도 올해 배당규모를 크게 확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코오롱생명과학의 배당 대상 주식 수는 지난해 527만2723주에서 올해 668만2932주로 약 1.26배 확대됐다.이 기간 지급된 배당금은 지난해 1억545만4460원(1주당 20원)에서 올해 13억3658만6400원
산업/기업
박소라 기자
2015.02.25 17:54
-
"해외 진출은 '게임'과 같습니다. 무언가 얻는 과정에서 스트레스가 쌓이기 마련인데, 그 자체에 열망이 있는 게 아니겠어요? 실패를 통해 역량을 키워 보령제약을 '최고의 회사', '세계적 기업'으로 일궈낼 겁니다."보령제약 최태홍(崔泰洪) 대표는 "자체 개발한 국내 1등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
오피니언·피플
박소라
2015.02.23 18:52
-
"보령제약을 얘기할 때 잘 나가고 못 나가는 걸 떠나서 고혈압 치료제인 '카나브' 얘기를 빼놓을 수 없어요. 유명 다국적 기업의 경쟁제품들도 제치고 국내 처방액 1위에 오른 것은 국내 제약 역사상 처음이죠. 이제 1.5%의 내수시장을 벗어나 98.5%의 해외시장을 공략할 겁니다."고혈압 치료제를 만들기 위해 1992년 후보 물질 합성을 시작한 보령제약(회장 김승호)은 6년 뒤인 1998년부터 12년간 500억여 원을 투자해 국산 15호 신약 '카나브' 개발에 성공했다.수용체 차단제(ARB)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성분명 피마살탄)'는 출시 첫해인 2011년 매출이 1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2012년 205억원, 2013년 350억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해
오피니언·피플
박소라
2015.02.23 17:44
-
(서울=국제뉴스) 박소라 기자 = 15일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출발한 '제11회 아! 고구려 역사지키기 마라톤대회에 전국 관련 동호회원들이 대거 참가했다.올해 마라톤 대회 중 첫번째로 열리는 제11회 아! 고구려 역사지키기 마라톤대회는 1만2000여 명의 마라토너들이 출전했다.이날 마라톤대회가 열린 야구경기장 입구에는 띠별로 모인 '57꼬꼬', '58개띠', '59돼지', '60쥐띠', '63토끼', '64용띠', '65뱀', '67양띠', '68잔나비' 등을 비롯해 '안양애주가', '수원마라톤클럽', '무한상상마라톤',
국내스포츠
박소라
2015.02.15 15:32
-
(서울=국제뉴스) 박소라 기자 = 성명기 전 이노비즈협회장이 12일 오후 5시30분 서울 강남구 임페리얼호텔에서 열린 2015 제14차 협회 정기총회와 협회장 이ㆍ취임식에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들의 연구개발과 중견화를 위해 앞으로도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기업
박소라 기자
2015.02.13 11:26
-
(서울=국제뉴스) 박소라 기자 = 이노비즈협회 이규대 신임 회장이 12일 오후 5시30분 임페리얼호텔에서 열린 2015 제14차 협회 정기총회와 협회장 이ㆍ취임식에서 협회기를 흔들고 있다.
산업/기업
박소라 기자
2015.02.13 11:25
-
(서울=국제뉴스) 박소라 기자 = 이노비즈협회 제7대 이규대 신임 회장이 12일 오후 5시30분 서울 강남구 임페리얼호텔에서 열린 제14차 정기총회와 협회장 이ㆍ취임식에 참석해 "2년의 임기 동안 가슴엔 '혁신'을, 두 눈엔 '세계로'를 새겨 혼신의 노력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혁신(innovation)과 경영(business)의 합성어인 이노비즈(inno-biz)는 뛰어난 기술을 바탕으로 경쟁우위를 확보할 가능성이 높은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을 말한다.이규대 신임 회장은 중소기업의 중견화ㆍ세계화를 위한 방안으로 기초가 튼튼한 이노비즈로 만들기 위한 기반 마련, 실질적 영향 발휘를 위한 방안 마련, 혁신적인 연구개발 위한 부설지원센터 개설, 일자리 5만
산업/기업
박소라 기자
2015.02.13 11:20
-
딱딱하게만 느껴졌던 제약사 광고가 대중에게 친근감을 주는 유명 연예인들의 등장으로 인기를 끌면서 해당 기업들의 지난해 성적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6일 유명 연예인이 광고모델로 활동 중인 대표적인 제약사는 광동제약(걸그룹 미쓰에이 수지ㆍ배우 김수현), 경남제약(배우 김수현), 삼일제약(배우 소지섭) 등 3곳이 있다.광동제약은 현재 효자 제품으로 알려진 비타민C 음료 '비타500'과 차(茶) 음료 '광동옥수수수염차' 광고에 각각 수지와 김수현을 모델로 내세우고 있다.2013년과 2014년부터 각각 광고모델로 함께해 온 수지와 김수현 인기에 힘입어 광동제약의 매출액은 2012년 3326억4000만원에서 2013년 4683억8000만원으로 증가했으며, 2014년에는 9월까지 3935억
산업/기업
박소라
2015.02.06 19:22
-
"인터넷이 발달하고 스마트폰이 나오면서 너무 급해졌어요. 대학생 시절인 1980년대 후반에는 주한프랑스문화원이나 주한독일문화원을 돌아다니면서 하루에 외국 영화 3~4편씩 보는 마음의 여유가 있었거든요. 그땐 풍부한 정서가 있었던 거죠."1986년 MBC 1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배우 윤예희가 지난달 29일 서울 서초구 서래마을에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세렌디피티(Serendipity)'에서 "감성이 살아있는 따뜻한 드라마가 그립다"고 밝혔다.1980년대와 1990년대에는 가족 이야기, 사회적 이슈 등을 다뤄 화목한 분위기 속에 시청할 수 있는 '홈드라마'가 인기였다.1980년 12월부터 2012년 9월까지 유명 소설작품을 영상화해 방송된 'TV문학관'을
연예
박소라
2015.02.06 11:08
-
서울대학교 특허기술로 한국인 체질에 최적화된 신개념 건강음료 '약콩두유'가 이탈리아 음식과 만났다. 파스타나 스테이크뿐 아니라 샐러드, 초콜릿 등과 곁들어 먹을 수 있을 만큼 식감이 제법 가볍다.서울대 기술지주회사 자회사인 밥스누(BOBSNU)의 대표상품인 '약콩두유'는 온라인을 벗어나 서울 서초구 반포 4동 주민센터 바로 옆에 자리한 '세렌디피티(Serendipity)'에서 판매되고 있다.3일 밥스누와 공동 운영 중인 세렌디피티 고희경 대표는 국산 약콩을 100% 통으로 갈아 넣은 '약콩두유'에 대해 "숙취에 좋고 맛도 깔끔한 건강 두유라서 짬짬이 마시고 있다"고 말했다.직접 맛본 결과 '약콩두유'는 깔끔한 향미를 풍기지만, 혀를
오피니언·피플
박소라 기자
2015.02.04 18:18
-
'주가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이 접대 등을 통한 홍보에만 집중하고, 사회공헌에는 소홀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동성제약은 2010년부터 2014년 9월까지 홍보(접대ㆍ광고선전ㆍ판촉)를 위해 총 423억3161여만 원을 썼지만, 같은 기간 사회공헌에는 홍보비의 2%도 채 안 되는 6억9931여만 원을 투자했다.아직 4분기 결산액이 나오지 않은 지난해를 제외하고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동성제약이 지출한 홍보비 총액은 383억9706여만 원으로 기부금(5억9253여만 원)의 65배에 달한다.동성제약의 홍보비를 기부금과 비교해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0년에는 64배 많았으며 2011년 82배, 2012년 57배, 2013년 62배 많은
산업/기업
박소라
2015.02.02 13:17
-
지난해 거품염모제 '버블앤비'에 대한 중국발 호재로 주가가 폭등한 상태에서 주식을 매각한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을 둘러싸고 '주가조작'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29일 제약계에 따르면 '버블앤비'는 지난 2012년 국내 홈쇼핑 등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500만개의 판매량을 기록한 뒤 지난해 중국 최대 홈쇼핑인 동방CJ 2TV에서 방송 30여분 만에 판매 목표치의 180%를 달성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주가가 상한가를 달리기 시작했다.동성제약은 2012년 1월 2일 1415원에서 10월 16일 5900원으로 주가가 급등했으며 2013년에는 4월 16일 6650원을 기록한 뒤 2014년 9월 2일 최고점인 9320원을 찍었다.이런 상황에서 동성제약의 최대주주인 이상
산업/기업
박소라 기자
2015.01.29 11:18
-
27일 오후 6시30분 밀리니엄서울힐튼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 최고위과정의 '2015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신년사를 전한 총교우회 문상주 회장은 "우리 대학원은 여러 문화와 기술 등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 창조적인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다"며 "앞으로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토
박소라
2015.01.28 22:01
-
27일 오후 6시30분 밀리니엄서울힐튼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 최고위과정의 '2015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신년사를 전한 총교우회 문상주 회장은 "우리 대학원은 여러 문화와 기술 등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 창조적인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다"며 "앞으로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
포토
박소라
2015.01.28 22:01